삼화고속 노사 대화의지 보여 협상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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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삼화고속 노사 대화의지 보여 협상재개 기대
삼화고속 노조 파업이 4일째로 접어들면서 노사가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협상 재개가 기대된다.
인천~서울 구간 총 22개 노선 광역버스 302대 가운데 삼화고속이 보유한 16개 노선 211대의 운행이 지난 10일부터 중단돼 광역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 5만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13일 회사 측에 이번 주 중 노사 대화재개 가능여부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사도 노사간 오해를 해소할 필요성을 느끼고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노사가 만나 회사 재정상태에 대해 노조가 오해하는 부분을 풀어야할 것 같다”며 “노조의 차고지 불법점거 해결과 대화재개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파업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5시 버스 5대를 투입해 인천 계산지구~서울역 간 1500번 버스 노선 전체를 운행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음 주 중 회사에 대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업 노조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원 20여명은 회사의 직장폐쇄 조치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을 방문했다.
노조는 임금인상을 위해 회사와 여러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적정 인상률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 4일부터 버스 야간운행을 중단했다.
야간운행 중단 이후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도 노조와 회사가 시급 기준 20.6%,3.5%의 인상률을 각각 제시하면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삼화고속 노조 파업이 4일째로 접어들면서 노사가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협상 재개가 기대된다.
인천~서울 구간 총 22개 노선 광역버스 302대 가운데 삼화고속이 보유한 16개 노선 211대의 운행이 지난 10일부터 중단돼 광역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 5만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13일 회사 측에 이번 주 중 노사 대화재개 가능여부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사도 노사간 오해를 해소할 필요성을 느끼고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노사가 만나 회사 재정상태에 대해 노조가 오해하는 부분을 풀어야할 것 같다”며 “노조의 차고지 불법점거 해결과 대화재개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파업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5시 버스 5대를 투입해 인천 계산지구~서울역 간 1500번 버스 노선 전체를 운행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음 주 중 회사에 대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업 노조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원 20여명은 회사의 직장폐쇄 조치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을 방문했다.
노조는 임금인상을 위해 회사와 여러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적정 인상률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 4일부터 버스 야간운행을 중단했다.
야간운행 중단 이후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도 노조와 회사가 시급 기준 20.6%,3.5%의 인상률을 각각 제시하면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