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시스템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는 60만5326주가 발행된다. 발행가액은 1652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6일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와 직원 등 12명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고수들이 반도체 관련 기술주에 몰리고 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등 기술주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성이 높은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코인' 등 가상자산 관련주는 덜어내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계 3위 업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경쟁업체다. 이 기업은 이날 회계연도 3분기 기준 매출 68억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0.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4분기에는 76억 달러의 매출과 1.0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전망 대비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내놨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중 2%대 하락했다가 장 막판 반등해 0.2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가 산업용 로봇 등 새로운 AI 시장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브로드컴이 순매수 3위로 뒤를 이었다. 브로드컴은 이날 주당 15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챗GPT를 비롯한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칩을 제조한다. 애플이 최대 고객이다. 브로드컴 매출의 약 20%가 애플에서 나온다. 4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현대차 주가가 호실적 전망과 주주환원 강화 예상에 사상 첫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을 더 많이 해주는 현대차 우선주 3종도 함께 급등하고 있다.27일 오후 1시5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8000원(2.76%) 오른 2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장중 한때 3.11% 뛴 29만8500원까지 올라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현대차 우선주 3종도 강세다. 이 시각 현재 현대차우(6.21%), 현대차2우B(7.34%), 현대차3우B(5.94%)도 함께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 우선주 3종은 발행시기와 배당특성이 다르다.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 우선주는 2014년 의결권 프리미엄 무용론이 제기됐던 삼성전자 우선주와 비슷한 상황이라 매수를 추천한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의 세부 사항 공개를 앞둔 지금 현대차 우선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2014년 당시 삼성전자 우선주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과 자사주 매입에서 우선주 비중 확대 등의 효과로 급등세를 탄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시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도 2011년 5500원에서 2016년 2만8550원으로 가파르게 늘렸다.현대차와 기아는 연초부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계획 수혜에 대한 기대감, 올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 계획에다 올 하반기 주주환원정책 발표까지 예상돼 투자심리가 자극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개월 전 3조8611억원에서 현재 4조317억원으로 2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3조236억원에서 3조5757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