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LGD 4분기 개선폭 클 것-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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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4분기 중 D램과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특별히 반등하지 않더라도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보기술(IT)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스페셜티 제품 매출 비중 확대, 빠른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출가 증가,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10월 현재 안정적 부품조달을 원하는 PC, TV 세트업체는 월별가동률 등락이 심한 대만업체 조달비중을 축소하고 한국으로 공급처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산업 업황도 바닥에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는 뚜렷한 수요 증가 없이도 재무건전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대만업체의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로 수급불균형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내년 중국 춘절에 대비해 11월 말부터 D램, LCD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통적인 12월의 비수기가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스페셜티 제품 매출 비중 확대, 빠른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출가 증가,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10월 현재 안정적 부품조달을 원하는 PC, TV 세트업체는 월별가동률 등락이 심한 대만업체 조달비중을 축소하고 한국으로 공급처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산업 업황도 바닥에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는 뚜렷한 수요 증가 없이도 재무건전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대만업체의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로 수급불균형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내년 중국 춘절에 대비해 11월 말부터 D램, LCD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통적인 12월의 비수기가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