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77달러(0.73%) 내린 배럴당 103.9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4달러(1.6%) 하락한 배럴당 84.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25달러(0.2%) 떨어진 배럴당 11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석유 수요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지난달 중국의 석유 수입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12.2% 줄었다. 중국의 석유 수요는 지난 6월 이후 일일 평균 500만 배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10달러(0.8%) 떨어진 온스당 1668.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