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파워로직스가 급락 중이다. 신주발행가액이 주가보다 낮아 주가 희석이 우려되고 있는 것을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12분 현재 파워로직스는 전날보다 280원(8.54%) 떨어진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전날 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메리츠종금증권을 대상으로 신주 184만8428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2705원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파워로직스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국책과제 연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파워로직스는 '액티브 셀 밸런싱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고신뢰성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개발 및 양산화사업'을 연구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