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미 진행 중인 예선리그는 물론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도 <한경닷컴> 기사를 통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100억 리그' 본선 진출자 10명을 뽑기 위한 15주차 예선리그(미션3, 수익금 및 수익률 그룹내 상위 5위)가 14일 마무리됐다. '미션3' 예선리그는 오는 28일까지 16주차와 17주차 2주 동안 더 진행된다.

15주차 예선리그를 마친 결과, 서울지역 투자자들이 수익금 상위 5위 안에 대거 포진해 다른 지역 투자자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50여명의 전국 지역 투자자들 가운데 최다 평가이익 상위 5위 중 서울지역 투자자들이 무려 4명에 달했다. 나머지 1명은 유일하게 전남 지역 투자자로, 이 부문 3위 자리에 오른 '아씨랑'이란 필명을 사용한 투자자다.

이번주 내내 최다 수익을 내며 1위를 고수해온 '달려라하니'는 약 9180만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불과 이틀 만에 2000여만원 정도 더 불어난 규모이며, 전날(13일) 수익금은 약 8760만원이었다.

'달려라하니'는 바이오 관련주인 파미셀을 매수하는 한편 지수가 떨어져야 이익이 나는 KODEX인버스를 매도, 단 두 번 매매했다. 그러나 보유 종목인 CJ E&M, 한빛방송, 다우기술, 현대미포조선 등 모두 5종목 중 4종목의 주가가 전날보다 상승해 이득을 챙겼다.

약 3830만원의 수익금으로 이 부문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린 '백운'은 이날 단 한 차례 매매 없이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삼성중공업, 동양종그증권 등의 주가 선방에 힘입어 수익금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서울지역 투자자들 사이에서 수익금 3360여만원으로 2위 '백운'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전남지역 투자자인 '아씨랑'은 5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메디포스트를 추가 매수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급상승해 장중 한때 19만4000원까지 기록하며 20만원대 주가를 눈 앞에 두기도 했다. 메디포스트는 두 달 전인 8월 중순만 해도 1주당 8만원선에서 거래되던 것이 두 배 이상 치솟으며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또 다른 서울지역 투자자인 4위 '제미니'와 5위 '벨라' 투자자의 이날까지 수익금은 각각 2590여만원과 2450여만원.

직장인그룹에 속해 있는 '제미니'는 매매 없이 보유 종목을 그대로 유지했고, 반면 '벨라'는 삼성중공업을 1주당 2만8850원에 매수한 뒤 곧바로 2만9350원에 되팔아 단기 매매차익을 내는 등 활발한 매매 활동을 펼쳤다. '벨라'는 제일모직으로 11.35%의 자체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