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미국 LPGA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90만달러) 2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청야니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1 · 6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4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를 기록,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청야니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 들어 12~1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최나연(24)은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브리타니 랭(미국),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인경(23)은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6언더파로 공동 6위다. 신지애(23)는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다.

국내 여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 우승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는 선두권 혼전이 계속됐다. 정혜진(24) 이미림(21) 유소연(21) 최혜용(21) 아마추어 정인지 등 5명이 합계 3언더파 141타로 1타 차 공동선두를 달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