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상사는 17억2200만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5.7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한종합상사는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채권자가 3억500만엔 규모의 조기상환을 청구, 이 중 2억1300만엔과 이자는 상환했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원리금 일부에 대해 미지급이 발생했다"며 "계열사 지분매각 등을 통해 자금조달이 이뤄질 경우 채권자에게 상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