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에서 신지수와 크리스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 생방송에서 TOP7 김도현, 버스커버스커, 신지수, 울랄라세션, 크리스, 크리스티나, 투개월은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 라는 미션주제를 수행했다.

이미 2차례 수퍼세이브 혜택자가 된 울랄라세션은 이날도 신중현의 '미인'을 흥겹게 소화해내 최고점수를 받아 3연속 기록을 세우게 됐다.
슈퍼스타K3 탈락자 신지수·크리스…울랄라세션 '미인'으로 3연속 수퍼세이브
심사위원들은 "울랄라세션은 이미 엔터테이너다"며 높은 수준의 무대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크리스티나는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색다른 감각으로 소화해내 심사위원 윤미래로부터 "진정 당신의 팬이다"는 찬사를 들었다.
슈퍼스타K3 탈락자 신지수·크리스…울랄라세션 '미인'으로 3연속 수퍼세이브
반면 버스커버스커는 여전히 리드보컬의 보이스에 대한 지적을 들으며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온라인인기투표 1위 지표가 보여주는 두터운 팬들의 지지에 힙입어 TOP5에 입성했다.
슈퍼스타K3 탈락자 신지수·크리스…울랄라세션 '미인'으로 3연속 수퍼세이브
처음으로 기타를 내려놓고 보컬을 제대로 선보인 투개월의 도대윤은 '어색함을 많이 탈피했다' '많이 발전했다'는 칭찬에 특유의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계속되는 컨디션난조로 예선때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신지수는 이승철의 질문에 '성대에 혹이 생겼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정상적인 실력이 나오지 않고 있어 점수를 주기가 애매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탈락자는 외국인참가자 크리스와 신지수로 결정됐으며 울랄라세션, 투개월, 버스커버스커, 크리스티나, 김도현은 도전을 계속해 나가게 됐다.

'슈스케3'의 우승자는 다음달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서 결정된다

한편 이승철은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을 부른 크리스에게 "추석 외국인 장기자랑도 아니고 크리스의 무대는 한계가 여기까지인것 같다"고 혹평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인격모독 아니냐"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