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박영옥 "주식투자로 기업 성과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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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우리 삶의 터전입니다. 때문에 정부의 정책도 결국은 기업살리기에 맞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장하는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하면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에서 "행복한 노후의 핵심은 '경제적 자유'"라며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득창출의 대안이 필요하고, 자본시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다.
현재 부동산에 지나치게 편중된 자산 중 일부가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선진국형 자산구성으로 변화할 것이고, 국민연금의 자산규모 증가와 주식비중 증가로 수급여건도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같은 믿음으로 박 대표는 현재 상장사 중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 6개를 비롯해 20여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박 대표는 "베테랑 농부는 절기와 작물의 생육과정을 잘 안다"며 "경제와 기업의 기본 흐름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망하지 않는 투자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좋은 씨앗(기업)으로는 경쟁력 있는 1등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1등 기업은 위기에 강하고, 투자여력을 통해 더 큰 수익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가치투자의 어려움으로 닫힌 경영을 하는 경영인의 태도를 꼽았다. 그는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는 기업도 경영이 닫혀있으면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기가 어렵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주주제안 등의 활동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관심을 가질만한 기업으로 통합보안관리 부문에 높은 시장지위를 확보한 이글루시큐리티, 고령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녹십자, 자전거생활 인프라구축으로 인한 성장이 기대되는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에서 "행복한 노후의 핵심은 '경제적 자유'"라며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득창출의 대안이 필요하고, 자본시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다.
현재 부동산에 지나치게 편중된 자산 중 일부가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선진국형 자산구성으로 변화할 것이고, 국민연금의 자산규모 증가와 주식비중 증가로 수급여건도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같은 믿음으로 박 대표는 현재 상장사 중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 6개를 비롯해 20여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박 대표는 "베테랑 농부는 절기와 작물의 생육과정을 잘 안다"며 "경제와 기업의 기본 흐름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망하지 않는 투자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좋은 씨앗(기업)으로는 경쟁력 있는 1등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1등 기업은 위기에 강하고, 투자여력을 통해 더 큰 수익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가치투자의 어려움으로 닫힌 경영을 하는 경영인의 태도를 꼽았다. 그는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는 기업도 경영이 닫혀있으면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기가 어렵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주주제안 등의 활동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관심을 가질만한 기업으로 통합보안관리 부문에 높은 시장지위를 확보한 이글루시큐리티, 고령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녹십자, 자전거생활 인프라구축으로 인한 성장이 기대되는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