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는 새로운 소비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생활협동조합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의 건전하고 민주적 운영을 유도하여 조합원의 소비·의료생활을 증진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도내 76개 생협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생협 설립 인가현황,운영현황,조직현황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설립인가를 받거나,인가기준에 미달하게 되거나,비조합원 이용 규정 등 제반 법규를 위반한 생협을 지도·감독하게 된다.

또한 생협 설립의 목적과 법률에 규정된 의무사항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건의·애로사항 청취를 병행해 법률개정 등 제도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낭현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해 위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운영을 유도해 초기 단계인 생협이 도민들에게 소비와 의료생활의 새로운 패턴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