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세브란스, 환자식 공동개발
CJ와 세브란스병원이 환자용 식품 · 의약품과 급식 식단 등을 공동 연구 · 개발한다.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연세의료원은 지난 주말 '환자식 · 건강관리식 및 천연물 식 ·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사진 왼쪽),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오른쪽),이철 연세의료원장(가운데)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천연물을 활용한 식 · 의약품과 환자식을 개발하고,CJ프레시웨이는 환자 치료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급식 식단을 연세의료원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연세의료원 측은 영양치료 관련 임상자료를 활용해 초기 연구를 주도하는 한편 향후 연구인력과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 대표는 "신뢰도 높은 연구자료를 보유한 연세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CJ가 식품 및 제약사업에서 경쟁력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의 노하우와 CJ그룹의 연구 역량을 모아 환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