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주식’ 찜해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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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주식'=주가 상승+배당 수익
연말을 앞두고 주식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는 금융시장을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고가고 있다. 방향성을 잡기 힘든 탓에 투자자들은 호재와 악재에 모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주가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청거릴 때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바로 배당이다. 배당은 회사의 이익을 일부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서는 보장된 수익이다. 이달 들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배당주의 매력이 도드라지고 있다. 일부 배당주는 은행 이자보다 많은 배당을 하기도 한다.
연말이면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다. 국내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어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일이 연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배당주는 안정적인 이익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방어적 관점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요즘처럼 주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클 때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부진할 때, 그리고 시장 변동성이 커졌을 때 배당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며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들은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종목으로 기업은행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기아차 LG 현대제철 포스코켐텍 셀트리온 외환은행 한진해운 홈캐스트 KT&G 하이닉스 네오위즈인터넷 등을 꼽았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주가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청거릴 때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바로 배당이다. 배당은 회사의 이익을 일부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서는 보장된 수익이다. 이달 들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배당주의 매력이 도드라지고 있다. 일부 배당주는 은행 이자보다 많은 배당을 하기도 한다.
연말이면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다. 국내 상장사 대부분이 12월 결산법인이어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일이 연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배당주는 안정적인 이익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방어적 관점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요즘처럼 주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클 때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부진할 때, 그리고 시장 변동성이 커졌을 때 배당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며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들은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종목으로 기업은행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기아차 LG 현대제철 포스코켐텍 셀트리온 외환은행 한진해운 홈캐스트 KT&G 하이닉스 네오위즈인터넷 등을 꼽았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