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일본오픈 대역전 우승…한장상ㆍ김경태 이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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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메리츠솔모로 우승
배상문(25)이 일본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배상문은 16일 일본 지바현의 다카노다이CC(파71 · 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구보야 겐이치(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선수가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1972년 한장상,지난해 김경태(25)에 이어 세 번째다. 우승상금 4000만엔을 받은 배상문은 일본 무대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김경태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인 상금왕 가능성을 높였다.
국내 남자프로골프에서는 강경남(28)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강경남은 이날 경기도 여주 솔모로CC 골프장(파71 · 6771야드)에서 열린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한민규(27)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에 이어 2승째이며 통산 8승째다. 우승상금은 1억원.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배상문은 16일 일본 지바현의 다카노다이CC(파71 · 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구보야 겐이치(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선수가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1972년 한장상,지난해 김경태(25)에 이어 세 번째다. 우승상금 4000만엔을 받은 배상문은 일본 무대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김경태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인 상금왕 가능성을 높였다.
국내 남자프로골프에서는 강경남(28)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강경남은 이날 경기도 여주 솔모로CC 골프장(파71 · 6771야드)에서 열린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한민규(27)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에 이어 2승째이며 통산 8승째다. 우승상금은 1억원.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