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는 16번째 대회 만에 시즌 2승자가 탄생했다.

김하늘(23)은 16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파72 · 6704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이미림(21)을 1타차로 눌렀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며 통산 5승째.

김하늘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17번홀 버디에 이어 18번홀에서 연장전을 기다리던 이미림이 보는 앞에서 2m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