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50원 부근서 하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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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 부근에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주말 예정된 대외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에 직전일보다 0.1원 오른 1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2~115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5.3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제외환시장의 위험선호 거래 분위기를 반영, 1150원 부근으로 주 거래 수준을 낮춰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국제 환시에서는 유럽 부채위기 완화에 기대와 미국 소매판매의 호조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올랐다. 뉴질랜드 달러화나 싱가포르 달러화 등 주요 위험통화들도 미 달러화 대비 1% 전후의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1150원 부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지지력이 나타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추가적인 랠리보다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쉬어가는 분위기가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도 주요 지지선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변 연구원은 "다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선반영 인식과 고점매도세의 둔화 그리고 수입업체를 비롯한 저가 결제수요(달러 매수)로 1150원 하향 진입 시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와 관련한 일정은 EU 정상회의(23일), EU의회(23~27일), 유럽중앙은행(ECB) 새 총재 취임(31일), G20정상회의(11월 3,4일), EU 경제재무장관이사회(11/8)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48~1158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주말 예정된 대외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에 직전일보다 0.1원 오른 1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2~115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5.3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제외환시장의 위험선호 거래 분위기를 반영, 1150원 부근으로 주 거래 수준을 낮춰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국제 환시에서는 유럽 부채위기 완화에 기대와 미국 소매판매의 호조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올랐다. 뉴질랜드 달러화나 싱가포르 달러화 등 주요 위험통화들도 미 달러화 대비 1% 전후의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1150원 부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지지력이 나타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추가적인 랠리보다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쉬어가는 분위기가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도 주요 지지선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변 연구원은 "다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선반영 인식과 고점매도세의 둔화 그리고 수입업체를 비롯한 저가 결제수요(달러 매수)로 1150원 하향 진입 시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와 관련한 일정은 EU 정상회의(23일), EU의회(23~27일), 유럽중앙은행(ECB) 새 총재 취임(31일), G20정상회의(11월 3,4일), EU 경제재무장관이사회(11/8)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48~1158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