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중장비 제조업체인 미국 캐터필러가 내년 하반기 한국에 조립 생산기지를 세운다는 소식에 혜인진성티이씨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분 현재 혜인은 전날보다 675원(14.82%)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급반등이다. 진성티이씨도 8% 가량 오르는 강세다.

시카고 트리뷴 등 외신에 따르면 짐 듀건 캐터필러 대변인은 "현재 프랑스에 있는 조립 생산기지를 내년 하반기에 한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터필러는 국내 독점 딜러인 혜인을 통해 건설장비 등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고 2009년 말에는 건설 중장비 부품회사인 진성티이씨 자회사인 JSC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