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3만권 골라본다"…KT '올레만화' 앱 출시
KT가 3만권의 만화를 스마트폰에서 골라볼 수 있는 '올레만화' 앱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용으로 나온 올레만화에서는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등 국내 인기 만화 뿐 아니라 미국의 IDW, 일본의 소학관 등 해외 메이저 만화 3만권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만화로는 야뇌 백동수, 프리스트, 열혈강호, 용비불패, 할리퀸 등이 있다.

특히 검색 기능을 강화해 작가 및 작품별 검색은 물론, 만화스타일로도 검색이 가능한 감성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작은 화면 사이즈에서도 컷 단위로 편리하게 만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컷 뷰(Cut View)방식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프리미엄관도 지원된다.

올레만화는 KT의 오픈 콘텐츠 장터인 올레마켓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고 11월에는 애플 아이폰용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 송영희 전무는 "올레만화는 스마트 환경에서 고객이 가장 편하게 만화를 볼 수 있도록 한 앱"이라며 "조만간 PC의 올레닷컴과 IPTV인 올레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만화 출시를 기념해 인기무협 만화인 '용비불패' 전권(총 23권)을 한시적 기간으로 무료 서비스하고, 인기작가인 박인권 화백의 신작 '국수의 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