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7일 기술적 분석상 코스피지수가 조만간 5일 및 60일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가 이번주 구름대(1878~1938)에 진입한 후, 오는 25일 5일 이평선과 60일 이평선간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2008년3∼5월 구간과 유사한 반등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지수가 9월을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2008년 3∼5월 구간 당시 반등 기울기를 적용한다면 앞으로 10%가량 상승, 2018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지수는 1920선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구름대 진입은 적극 매수 신호"라며 "중기 상승 목표치는 되돌림 비율에 따라 50%(1938), 62%(2008)수준까지 기대되고, 단기 목표치는 최소 1938 이상"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