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17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개선됐다.

최근 주간수익률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이 이날 수익률도 7.62%포인트나 끌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수익률은 9.62%를 기록, 순위가 3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박 부부장은 이날 이니텍을 일부 매도해 2183만원 가량 매도 이익을 실현했고, 나머지 평가이익도 149만원 가량 불어나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박 부부장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니텍의 경우 KT 계열 편입에 대한 기대와 최근 보안 관련 업체들이 테마성 흐름을 띠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시세를 낸 종목이라 일부 처분해 수익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 그는 "아직 국내증시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 대비 덜 오른 상태"라면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등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 증시는 1900선 탈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도 3.66%포인트 상승해 누적수익률이 73.51%로 상향됐다.

이날 활발한 매매를 펼친 안 대리는 삼양옵틱스, 알파칩스, 지아이바이오, 아미노로직스 등을 단기 매매해 330만원 가량 수익을 확정했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보유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익률도 2.41%포인트 올랐다.

반면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디테크놀로지와 ISC를 각각 238만원, 172만원 가량 손실을 입고 손절해 수익률이 4.38%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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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