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서울패션위크 첫 무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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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궁정복풍 제품 선보여…국내외 디자이너 한자리에
내년 봄 · 여름 신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패션쇼 '2011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6일 일정으로 17일 막을 올렸다. 첫 무대로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의 뉴욕컬렉션 라인 '헥사 바이 구호'가 러시아 로마노프왕조의 궁정복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복 33개 착장 제품을 선보였다.
헥사 바이 구호는 이날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 오프닝 무대에서 남성적 느낌의 테일러 재킷과 심플한 드레스 등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의 작품을 소개했다. 정 전무는 "올 블랙,올 화이트,화이트 · 블루,화이트 · 버건디 등 강렬한 색상을 조합시켜 실루엣의 간결함을 더 돋보이게 했다"며 "군복의 와펜 훈장 등을 활용한 자체 개발 프린트도 이번 쇼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헥사 바이 구호는 또 남성 구두의 태슬(술) 장식을 활용한 여성용 펌프스,서류가방을 재해석한 여성용 핸드백 등 다양한 잡화류도 선보였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쇼로 봄 가을에 한번씩 다음 시즌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행사다. 지식경제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패션쇼로 이번이 23회째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27명의 패션쇼로 꾸며진 '서울컬렉션',해외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디자이너 10명이 꾸미는 비즈니스 집중형 패션쇼 '패션테이크오프',해외 유망주 디자이너 3인의 초청 패션쇼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 세 가지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추계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유니세프와 함께 오는 21일 '아우인형 페스티벌'을 연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인형의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 어린이구호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헥사 바이 구호는 이날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의 서울컬렉션 오프닝 무대에서 남성적 느낌의 테일러 재킷과 심플한 드레스 등 정구호 제일모직 전무의 작품을 소개했다. 정 전무는 "올 블랙,올 화이트,화이트 · 블루,화이트 · 버건디 등 강렬한 색상을 조합시켜 실루엣의 간결함을 더 돋보이게 했다"며 "군복의 와펜 훈장 등을 활용한 자체 개발 프린트도 이번 쇼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헥사 바이 구호는 또 남성 구두의 태슬(술) 장식을 활용한 여성용 펌프스,서류가방을 재해석한 여성용 핸드백 등 다양한 잡화류도 선보였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쇼로 봄 가을에 한번씩 다음 시즌의 트렌드를 선보이는 행사다. 지식경제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패션쇼로 이번이 23회째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27명의 패션쇼로 꾸며진 '서울컬렉션',해외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디자이너 10명이 꾸미는 비즈니스 집중형 패션쇼 '패션테이크오프',해외 유망주 디자이너 3인의 초청 패션쇼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 세 가지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추계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유니세프와 함께 오는 21일 '아우인형 페스티벌'을 연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인형의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 어린이구호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