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ㆍ목월문학상에 최인호ㆍ조정권 씨
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17일 2011 동리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최인호 씨(66 · 왼쪽)를,목월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조정권 씨(62 · 오른쪽)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각각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와 '고요로의 초대'다. 심사위원회는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에 대해 "후기 산업사회가 초래한 자아상실과 분열,망각과 착란 등 현대인의 총체적인 초상을 그렸다"고 말했다. '고요로의 초대'에 대해서는 "세상의 아수라를 품어 안으면서도 그 속에 고요와 평정을 구하는 강한 정신성이 들어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2월9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