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원화 환율 변동이 초래하는 경제적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올바른 것은?

(1) 원화 가치의 상승은 수출을 촉진한다.
(2) 대미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품 가격이 올라간다.
(3) 환율 변동은 상품수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4)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 상품 및 서비스 수지는 즉각적으로 개선된다.
(5)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국내 소비자물가는 하락한다.


해설

환율은 국제수지와 성장,물가 등 국민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품 가격은 올라간다. 예를 들어 1억달러의 원유를 수입할 경우 1달러=1100원일 때는 1100억원이 들지만 환율이 1달러=1200원으로 오르면 1200억원이 든다.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다. 그래서 환율 상승은 수입품 가격을 올려 물가에는 악재다. 환율이 상승하면 또 상품 및 서비스 수지가 장기적으로 개선된다. 수출가격이 비싸져 수출단가를 내릴 여지가 커지고 이에 따라 수출 상품의 경쟁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초기엔 수출 물량엔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수출품 가격은 하락하고 수입품 가격이 상승함으로써 무역수지가 악화되기도 하는 데 이를 J커브 효과라고 부른다. 환율과 통화가치는 반비례한다. 원화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은 환율이 하락한다는 얘기로,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아니라 수입이 촉진된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다시 말해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품 가격은 뛰어 소비자물가는 오른다. 따라서 한국에서 경기를 살리려면 고환율 정책을,경기보다는 물가안정이 경제정책의 목표인 경우엔 저환율 정책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정답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