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아니라 중고차" 車딜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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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렌터카를 중고차로 속여 판 전직 중고차 딜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량을 중고차로 속여 판 혐의(사기)로 강모씨(40)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지난달 17일 경기 고양시 중산동에서 중고차 딜러 김모씨에게 소나타 LPG 차량을 팔겠다고 속여 531만원을 받아내는 등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8191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자신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량과 열쇠를 건네주는 대신 “중고차 매매 관련 서류는 다음에 주겠다”는 식으로 중고차 딜러들을 속여 차값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2006년부터 2년 동안 중고차 딜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서울 강서경찰서는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량을 중고차로 속여 판 혐의(사기)로 강모씨(40)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지난달 17일 경기 고양시 중산동에서 중고차 딜러 김모씨에게 소나타 LPG 차량을 팔겠다고 속여 531만원을 받아내는 등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8191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자신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량과 열쇠를 건네주는 대신 “중고차 매매 관련 서류는 다음에 주겠다”는 식으로 중고차 딜러들을 속여 차값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2006년부터 2년 동안 중고차 딜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