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한 냉장 명태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또다시 극미량 검출됐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13일 일본 훗카이도에서 들어온 냉장 명태 5t에서 세슘이 2.86 베크렐(Bq/㎏) 나왔다고 17일 발표했다.이는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섭취하더라도 인체에는 해가 없는 수준이다.

일본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월 12일 이후 냉장 명태(6건),활백합(1건),냉장 대구(4건),냉동 방어(1건) 등 총 12건에서 기준치 이하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나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