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분양시장과 투자전략] 꾸준한 임대 수익 '매력'…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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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이대 등 대학가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 잇따라
주거용 등록 땐 각종 세제 혜택
도시형 생활주택도 속속 분양…도심, 젊은 직장인 수요 많아
주거용 등록 땐 각종 세제 혜택
도시형 생활주택도 속속 분양…도심, 젊은 직장인 수요 많아
꾸준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최근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은 정부의 ‘8·18 전·월세 대책’에 따라 주거용으로 등록하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아파트보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 인기
오피스텔은 수요가 많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급이 많다. 올초 청약을 받은 서울 대흥동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는 평균 13.6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학가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풍부한 배후 수요가 있어 임대수익률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4분기에 분양하는 오피스텔도 주로 대학가 근처에서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대우건설은 최근 오피스텔 ‘신촌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전용면적 23~28㎡ 총 361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올초 좋은 반응을 얻은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와 200m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경의선 신촌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신촌 푸르지오 시티는 인근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여의도 마포 종로 광화문 등 업무시설이 밀집된 도심 중심지까지 10~20분 만에 출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일성건설은 서울 대학동에 전용면적 24~58㎡ 162실로 구성된 ‘일성트루엘’ 모델하우스를 최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3.3㎡당 700만~8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7.82㎞ 구간에 들어서는 ‘신림선 경전철’이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여건도 더욱 좋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지하철 1·2·7·9호선 환승이 가능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대 바로 앞에는 2013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 인터체인지(IC)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서울 도화동 서울대 총동창회관 옆에 오피스텔 150실을 공급한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 다양한 대학교들이 인근에 있어 대학생 임대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5호선 공덕역 8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진입이 편리한 곳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진관동 은평뉴타운에서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27층 전용면적 20~54㎡ 총 814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서오릉 갈현근린공원 진관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심상업지구에는 대형쇼핑몰 관광호텔 운동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단지 ‘알파로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 도시형 생활주택 관심
오피스텔이 섞인 복합 도시형 생활주택도 속속 분양되고 있다. SK D&D는 이달 중으로 서울 길동 강동성심병원 인근에서 ‘강동 큐브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동 큐브 2차는 지상 15층 1개 동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12~19㎡의 도시형 생활주택 236가구와 오피스텔 95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 건물이다.
주차관제 및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과 중수도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들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있어 잠실은 10분대, 강남 종로 광화문 등 주요 도심까지는 30분대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대전 봉명동 536의 5 일대에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섞인 복합단지로, 오피스텔 696실(전용 29~52㎡)과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7㎡)로 구성됐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대덕연구단지 도안신도시 세종시 등과도 가깝다.
GS건설은 서울 대현동에서 복합 도시형 생활주택 ‘자이’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22~30㎡로 설계돼 있으며 도시형 생활주택 92가구와 오피스텔 166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기차역 신촌역이 7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이화여대를 비롯해 연세대 서강대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젊은 직장인들 수요가 많은 도심에서 분양하는 도시형 생활주택들도 많다. 우림건설은 이달 중으로 서울 숭인동에서 ‘종로 우림필유스마트’ 분양에 나선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우림건설이 시공하며 전용면적 16~19㎡ 총 144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쌍용건설은 다음달 서울 대림동 대림역 인근에 ‘쌍용플래티넘S’ 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7~31㎡ 291가구 규모로 설계됐고 피트니스센터, 층별 재활용품 창고 시설, 무인 택배 보관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림역 2호선과 7호선의 더블 역세권”이라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이달 중으로 인천 구월동에서 ‘인천시청 웅진스타클래스’ 분양에 나선다. 총 149가구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건물 주변에는 가천의과대학길병원, 롯데백화점, CGV 영화관 등이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오피스텔은 정부의 ‘8·18 전·월세 대책’에 따라 주거용으로 등록하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아파트보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 인기
오피스텔은 수요가 많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급이 많다. 올초 청약을 받은 서울 대흥동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는 평균 13.6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학가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풍부한 배후 수요가 있어 임대수익률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4분기에 분양하는 오피스텔도 주로 대학가 근처에서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대우건설은 최근 오피스텔 ‘신촌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전용면적 23~28㎡ 총 361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올초 좋은 반응을 얻은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와 200m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경의선 신촌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신촌 푸르지오 시티는 인근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여의도 마포 종로 광화문 등 업무시설이 밀집된 도심 중심지까지 10~20분 만에 출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일성건설은 서울 대학동에 전용면적 24~58㎡ 162실로 구성된 ‘일성트루엘’ 모델하우스를 최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3.3㎡당 700만~8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7.82㎞ 구간에 들어서는 ‘신림선 경전철’이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여건도 더욱 좋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지하철 1·2·7·9호선 환승이 가능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대 바로 앞에는 2013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 인터체인지(IC)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지건설은 서울 도화동 서울대 총동창회관 옆에 오피스텔 150실을 공급한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 다양한 대학교들이 인근에 있어 대학생 임대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5호선 공덕역 8번 출구에서 2분 거리에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진입이 편리한 곳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진관동 은평뉴타운에서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27층 전용면적 20~54㎡ 총 814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 서오릉 갈현근린공원 진관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심상업지구에는 대형쇼핑몰 관광호텔 운동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단지 ‘알파로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 도시형 생활주택 관심
오피스텔이 섞인 복합 도시형 생활주택도 속속 분양되고 있다. SK D&D는 이달 중으로 서울 길동 강동성심병원 인근에서 ‘강동 큐브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동 큐브 2차는 지상 15층 1개 동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12~19㎡의 도시형 생활주택 236가구와 오피스텔 95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 건물이다.
주차관제 및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과 중수도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들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있어 잠실은 10분대, 강남 종로 광화문 등 주요 도심까지는 30분대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대전 봉명동 536의 5 일대에 ‘유성 푸르지오 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섞인 복합단지로, 오피스텔 696실(전용 29~52㎡)과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7㎡)로 구성됐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대덕연구단지 도안신도시 세종시 등과도 가깝다.
GS건설은 서울 대현동에서 복합 도시형 생활주택 ‘자이’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22~30㎡로 설계돼 있으며 도시형 생활주택 92가구와 오피스텔 166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기차역 신촌역이 7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이화여대를 비롯해 연세대 서강대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젊은 직장인들 수요가 많은 도심에서 분양하는 도시형 생활주택들도 많다. 우림건설은 이달 중으로 서울 숭인동에서 ‘종로 우림필유스마트’ 분양에 나선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우림건설이 시공하며 전용면적 16~19㎡ 총 144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쌍용건설은 다음달 서울 대림동 대림역 인근에 ‘쌍용플래티넘S’ 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7~31㎡ 291가구 규모로 설계됐고 피트니스센터, 층별 재활용품 창고 시설, 무인 택배 보관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림역 2호선과 7호선의 더블 역세권”이라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이달 중으로 인천 구월동에서 ‘인천시청 웅진스타클래스’ 분양에 나선다. 총 149가구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건물 주변에는 가천의과대학길병원, 롯데백화점, CGV 영화관 등이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