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분양시장과 투자전략] 화제의 분양현장 : 한일베라체 캠퍼스
한일건설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 인근에 초역세권 아파트인 ‘한일베라체 캠퍼스’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한일베라체 캠퍼스’는 지하 4층~지상 14층 1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체 264가구 가운데 90% 이상이 임대하기 쉬운 전용면적 24㎡ 이하 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한일건설 관계자는 “요즘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과 비교해도 수익성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며 “소형 아파트는 서비스면적인 발코니가 있어 이를 확장할 경우 추가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정부가 발표한 ‘8·18 전·월세 안정화대책’ 에 따라 다양한 세제 혜택도 얻을 수 있다”며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분양받아 최초 주택임대사업자 등록하면 취득세가 면세되고 양도소득세 중과에서 배제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회기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강남 및 도심 진출입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이마트, 청량리민자역사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경희의료원, 서울삼육병원, 성바오로병원 등 종합병원도 가까이 있다.

이 지역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들이 많아 임대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학생 수가 3만6989명, 교직원 수가 1941명으로 총 3만8930명의 배후수요가 있다. 경희의료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 등 전문기관도 밀집해 있다.

이 단지는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홈오토메이션, 디지털도어록, CCTV(폐쇄회로TV) 등을 설치했다. 비디오 폰을 통해 영상으로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분양가가 계약면적 기준으로 3.3㎡당 800만원 선이다. 현재 중랑구에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의 3.3㎡당 분양금액보다 150만~170만원 정도 저렴한 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행을 맡은 일레븐건설의 분양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임대사업용 초소형 아파트에는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수요자가 적어 초기 청약률은 높지 않았다”면서 “선착순 분양중인 현재 투자자 중심으로 꾸준한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조기 분양 완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3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회기역과 중랑교 사이에 위치해 있다. (02)2214-3900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