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이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번에 상장되는 종목은 산은자산운용의 PIONEER SRI ETF, KB자산운용의 KB KStar 200 ETF, 우리자산운용의 KOSEF 10년국고채 ETF다.

산은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으로 ETF 시장에 신규 진입, ETF 발행사가 14곳으로 늘었다.

PIONEER SRI ETF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구성한 KRX SRI 지수가 기초지수다. KRX SRI의 최근 3개월 손실률은 14.0%, 최근 1년은 0.3%다.

KStar 200 ETF는 코스피200지수를 따라간다. 코스피200지수의 최근 3개월 손실률은 15.0%, 최근 1년은 2.6%다.

KOSEF 10년국고채 ETF는 잔존만기 5.5년~10년 내외의 10년물 국고채 3종목으로 구성된 KIS KTB 10Y Index가 기초지수다. 목표 듀레이션은 약 6.5년으로 기존 채권형 ETF 대비 변동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상장으로 ETF 종목수가 106개로 증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래소 중에서는 최대 ETF를 보유한 거래소가 된다. 2위 거래소는 일본의 도쿄증권거래소(상장지수채권 제외시 103종목)이다. 국가 기준으로는 일본(121종목)에 이어 한국이 2위다.
ETF 3종 20일 상장…산은자산운용 신규 진입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