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끝장토론 제안…박원순 '공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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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범야권 후보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이 이를 공식 거부해 끝장토론은 열리지 않게 됐다.
나 후보는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를 제외하곤 어떤 토론회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이 있다면 이를 검증할 수 있도록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오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예정된 TV토론은 20일과 22일 두 차례다. 나 후보는 여기에 두 차례 더 토론을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이를 공식 거부했다. 박 후보는 나 후보의 제안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말 자르지 않고 서로 예의를 지킨다면 끝장토론해볼 의사가 있다"고 했으나 박 후보 측 송호창 대변인은 곧바로 "예정된 두 번의 토론회를 얘기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재후/허란 기자 hu@hankyung.com
나 후보는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를 제외하곤 어떤 토론회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이 있다면 이를 검증할 수 있도록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오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까지 예정된 TV토론은 20일과 22일 두 차례다. 나 후보는 여기에 두 차례 더 토론을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이를 공식 거부했다. 박 후보는 나 후보의 제안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말 자르지 않고 서로 예의를 지킨다면 끝장토론해볼 의사가 있다"고 했으나 박 후보 측 송호창 대변인은 곧바로 "예정된 두 번의 토론회를 얘기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재후/허란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