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발(發) 악재에 9거래일만에 1%대 하락 마감한 18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2.55%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을 76.06%로 높였다.

안 대리는 전날의 매매 패턴과 비슷하게 다양한 종목을 매매해 수익이 나면 바로 바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부광약품, 신성통상, 산성피앤씨, 삼성출판사, 차바이오앤 등에서 총 230만원 가량의 매도 이익이 발생했다.

2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도 수익률을 0.80%포인트 소폭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은 41.81%로 상향됐다.

이 지점장은 제일모직의 평가이익이 129만원 가량 불어났고, 원익IPS를 전량 매도해 161만원 이상 수익을 확정지었다.다만 한솔테크닉스, OCI, 현대중공업 매매에선 손실을 입어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이 지점장은 "9일만에 지수가 하락했으나 양봉으로 마무리했고,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면서 좀 더 상승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면서 "실적 대비 가격이 많이 싸진 정유주가 유망해 보여 S-Oil을 신규 매수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 나머지 참가자들은 부진했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3.96%포인트),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3.27%포인트),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1.98%포인트) 등은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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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