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5950억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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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6일부터 구주주 청약
현대증권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우선주 7000만주,59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증권이 증자를 마치면 헤지펀드에 투자자 모집,대차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자기자본 요건(3조원 이상)을 충족하게 된다. 현대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현재 2조5683억원이다.
현대증권은 오는 12월26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을 실시하고 우리사주조합에는 20%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주당 0.36주의 신주가 배정되며 발행가격은 8500원이다. 새로 발행되는 우선주는 발행가격의 6.5%인 주당 552원의 우선배당률이 적용되고 보통주와 동일한 의결권이 부여된다. 우선주의 존속기간은 3년이며 이후 1 대 1의 비율로 보통주로 전환된다.
현대증권이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 증자를 결정한 것은 지분율 하락 등 주주가치 훼손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우선주 발행은 발행가가 확정돼 주가 하락 등 주주가치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우선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의결권 있는 우선주 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현대증권이 증자를 마치면 헤지펀드에 투자자 모집,대차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자기자본 요건(3조원 이상)을 충족하게 된다. 현대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현재 2조5683억원이다.
현대증권은 오는 12월26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을 실시하고 우리사주조합에는 20%를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주당 0.36주의 신주가 배정되며 발행가격은 8500원이다. 새로 발행되는 우선주는 발행가격의 6.5%인 주당 552원의 우선배당률이 적용되고 보통주와 동일한 의결권이 부여된다. 우선주의 존속기간은 3년이며 이후 1 대 1의 비율로 보통주로 전환된다.
현대증권이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 증자를 결정한 것은 지분율 하락 등 주주가치 훼손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우선주 발행은 발행가가 확정돼 주가 하락 등 주주가치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우선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의결권 있는 우선주 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