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주가가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치솟고 있다. 미국의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1조1785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아스트는 전일 대비 160원(29.91%) 오른 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만해도 보합권에 머무르던 주가는 오후 공급계약 진행 공시가 발표되자마자 급상승했다.장중 아스트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1조178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1685억원)의 7배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8년 말까지다. 계약에 따라 아스트는 보잉 737 여객기에 탑재되는 벌크헤드(칸막이 구조물) 등을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에 납품한다.회사 측은 "납품이행률 미달 등 계약사항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기재된 계약금액과 실제 금액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에스디시스템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는 60만5326주가 발행된다. 발행가액은 1652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6일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와 직원 등 12명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해외주식 고수들이 반도체 관련 기술주에 몰리고 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 등 기술주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성이 높은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코인' 등 가상자산 관련주는 덜어내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업계 3위 업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경쟁업체다. 이 기업은 이날 회계연도 3분기 기준 매출 68억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0.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4분기에는 76억 달러의 매출과 1.0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전망 대비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내놨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중 2%대 하락했다가 장 막판 반등해 0.2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가 산업용 로봇 등 새로운 AI 시장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브로드컴이 순매수 3위로 뒤를 이었다. 브로드컴은 이날 주당 15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챗GPT를 비롯한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칩을 제조한다. 애플이 최대 고객이다. 브로드컴 매출의 약 20%가 애플에서 나온다. 4위는 디렉시온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