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골프는 정직…죽어라 연습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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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개최
골프 정신 살려 나눔운동…기부하는 '버디캠페인' 펼칠 것
골프 정신 살려 나눔운동…기부하는 '버디캠페인' 펼칠 것
최경주는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길은 피나는 연습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경주는 "어떤 표현이든지 제가 이야기하면 반감도 있을 수 있고 너무 세다고들 하는데 죽어라고 연습하는 길밖에 없다. 그게 최고의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의 차이가 큰데 알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면 항상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얘기했다.
최경주는 또 "골프는 정직하다. 들어갔나 안 들어갔나를 판단할 때 들어갔다가 나와도 안 들어간 것이다. 정확하게 들어가야 스코어로 인정받는다. 공 하나를 움직이더라도 '자진 납세'를 해서 벌타를 인정받는 것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골프를 지독하게 해봤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그 연습이 강해질수록 정신이 강해진다. 어떠한 풍파도,어려움도 견딜 수 있게 된다. 그런 골프 정신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골프에서 배운 강인한 정신으로 새로운 문화운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과 최경주재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20년 후를 바라보고 꿈나무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단순한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면서 사랑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
최경주는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버디 캠페인'을 벌이자고도 제안했다. 그는 "버디는 쉽기도 하지만 어렵다. 버디할 때마다 돈을 모아 좋은 일에 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CC(파72 · 7229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75만달러와 우승상금 11만8000달러를 걸고 최경주를 포함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26)과 노승열(20),올해 일본투어 '도신골프토너먼트' 우승자인 이동환(24) 등 120명이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당초 약속했던 유명 PGA투어 선수 초청이 무산된 데 대해 최경주는 "조너선 베거스는 갑자기 어깨 부상으로 못 온다는 통보를 받았다. 시즌 막판이라 선수들의 몸이 많이 지쳐 있다. 내년에 오겠다는 선수도 있고 3년 안에 오겠다는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최경주는 또 "골프는 정직하다. 들어갔나 안 들어갔나를 판단할 때 들어갔다가 나와도 안 들어간 것이다. 정확하게 들어가야 스코어로 인정받는다. 공 하나를 움직이더라도 '자진 납세'를 해서 벌타를 인정받는 것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골프를 지독하게 해봤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그 연습이 강해질수록 정신이 강해진다. 어떠한 풍파도,어려움도 견딜 수 있게 된다. 그런 골프 정신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경주는 골프에서 배운 강인한 정신으로 새로운 문화운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과 최경주재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20년 후를 바라보고 꿈나무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단순한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면서 사랑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
최경주는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버디 캠페인'을 벌이자고도 제안했다. 그는 "버디는 쉽기도 하지만 어렵다. 버디할 때마다 돈을 모아 좋은 일에 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CC(파72 · 7229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75만달러와 우승상금 11만8000달러를 걸고 최경주를 포함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26)과 노승열(20),올해 일본투어 '도신골프토너먼트' 우승자인 이동환(24) 등 120명이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당초 약속했던 유명 PGA투어 선수 초청이 무산된 데 대해 최경주는 "조너선 베거스는 갑자기 어깨 부상으로 못 온다는 통보를 받았다. 시즌 막판이라 선수들의 몸이 많이 지쳐 있다. 내년에 오겠다는 선수도 있고 3년 안에 오겠다는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