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분기 매출 1조6893억원，영업이익 129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 증가는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 향상과 글로벌 시장 확대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늘면서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증가한 데다 교체용 타이어 수요도 늘며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은 현지화 전략으로 44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