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세종호텔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중국요리 전담 요리사였던 왕기명씨를 영입,전문 중식당 ‘황궁’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호텔은 일식에 비해 중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중국인 관광객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존 일식당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황궁을 넣었다고 설명했다.황궁은 홀 1개와 별실 12개를 갖췄다.122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다.송동회 총지배인은 “점차 고급화되고 있는 고객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황궁 외에 새로운 식음료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며 “연말께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늘을 이용한 이탈리아 음식 전문식당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