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상훈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로 다른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보다 13%~35% 정도 할인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양호한 3분기 실적과 AS부품 사업 향유로 인한 안정적 성장세, 현대차 그룹 내 'No.1'부품사 등을 고려할 때 할인 폭이 과도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IFRS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9%, 27.6%, 30.5% 증가한 6조4827억원, 7147억원, 순이익 835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호조에 따른 외형적 성장 지속, 핵심부품 매출 증가, 3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