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제자문 결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중이온가속기가 독창적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국제자문위는 김영기 미국 페르미연구소 부소장을 위원장으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독일가속기연구소(GSI) 미 미시간주립대 등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교과부는 "한국형 희귀동위원소가속기(KoRIA)가 얇은 표적에 중이온을 충돌시켜 소전류 고에너지 동위원소빔을 생산하는 'IFF' 방식과 두꺼운 표적에 양성자를 충돌시켜 대전류 저에너지 동위원소빔을 생성하는 'ISOL'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시설인 점을 국제자문위가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현재 중이온가속기 사업단장 후보 공모를 진행 중이며 11월께 사업단을 구성한 후 상세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