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말까지 상승…120일선 회복 기대"-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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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코스피지수가 단기 조정을 거친 후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가 약 3개월 만에 6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했다"며 "베어마켓 랠리(약세장에서 나타나는 반등)로 접근하는 투자자라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이지만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 올해 말까지는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승장이 베어마켓 랠리인지, 혹은 새로운 상승이 시작됐는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더라도, 미국 경제지표가 최근과 같이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오 팀장은 전했다. 이는 심리가 이미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지만 발표되는 실물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하반기 미국 경제전망이 지나치게 하향 조정됐다는 시각으로 수정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미국이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수요상으로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지수의 2차 상승 목표치는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1989)이 위치한 1900선 후반으로 제시했다.
그는 "상품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에 정유·조선·태양광 관련주는 짧은 관점에서 대응하고, 자동차, 정보기술(IT), 화학, 건설주 등 세계 소비 및 중동 투자와 관련된 업종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오태동 투자전략팀장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가 약 3개월 만에 6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했다"며 "베어마켓 랠리(약세장에서 나타나는 반등)로 접근하는 투자자라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이지만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 올해 말까지는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승장이 베어마켓 랠리인지, 혹은 새로운 상승이 시작됐는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더라도, 미국 경제지표가 최근과 같이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오 팀장은 전했다. 이는 심리가 이미 경기침체를 반영하고 있지만 발표되는 실물 경제지표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하반기 미국 경제전망이 지나치게 하향 조정됐다는 시각으로 수정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미국이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수요상으로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지수의 2차 상승 목표치는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1989)이 위치한 1900선 후반으로 제시했다.
그는 "상품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에 정유·조선·태양광 관련주는 짧은 관점에서 대응하고, 자동차, 정보기술(IT), 화학, 건설주 등 세계 소비 및 중동 투자와 관련된 업종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