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영업이익률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 닷새째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1100원(2.67%) 오른 4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및 전기 대비 각각 23.0%, 8.6%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며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 증가와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연말 인센티브 지급 후 8.8%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등 주요 해외 RE 시장에서 추가적인 인상을 포함해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추세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톤당 평균 원재료 투입단가는 전분기 대비 0.2%로 소폭 상승해 상승세가 사실상 마무리될 것"이라며 "2012년에는 투입 원재료 단가 하락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확대로 순이익이 49.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세에 힘입어 원가율 하락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2.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