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정유사들에 매기가 몰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2.16% 오른 1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OilGS도 각각 1.80%, 1.31% 오름세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1.96달러(2.3%) 오른 배럴당 88.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추정 영업이익(IFRS 기준)은 약 82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7%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7450억원) 대비 크게 상회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향후 국제유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EU지역의 재정리스크는 완전 해결되지 않았으나 EU 리스크가 더 확대되지 않으면 국제유가의 급락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