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레저시설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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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새물결…16개 보 완공
수변구역에 생태공원·자전거길…'국민 쉼터'로 변신
수변구역에 생태공원·자전거길…'국민 쉼터'로 변신
충남 연기군 금남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장식 씨(43)는 요즘 주말마다 함박웃음을 짓는다. 지난달 24일 전국 4대강 사업지구에서 맨처음 선보인 세종보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식당 매출도 덩달아 쑥쑥 올라가고 있어서다.
김씨는 "세종보 공사가 한창일 때만 해도 주변 상인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불만이 많았다"며 "관광객이 세종보를 중심으로 체류하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자 상인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고 말했다.
금강 세종지구에 설치된 세종보는 4대강 사업지구의 16개 보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됐다. 세종보는 총연장 348m(고정보 125m · 가동보 223m)에 높이 2.8~4m의 친환경적인 시설로,퇴적물과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인근의 금강 백제보는 지난 6일 일반에 공개됐다. 백제보는 총길이 311m,높이 5.3m로 금강에 들어서는 3개(세종보,백제보,공주보) 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백제보에는 일반인들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와 함께 소수력발전소(2640㎾)가 설치돼 있고 주변에 금강문화관과 전망타워가 들어선다.
부여군은 보를 중심으로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수상관광 및 레저스포츠 시설을 설치 중이다. 부여 롯데리조트 관계자는 "백제보가 부여의 명물로 자리잡으면 인근 백제문화단지 등과 연계돼 체류 · 체험형 관광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김씨는 "세종보 공사가 한창일 때만 해도 주변 상인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등 불만이 많았다"며 "관광객이 세종보를 중심으로 체류하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자 상인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고 말했다.
금강 세종지구에 설치된 세종보는 4대강 사업지구의 16개 보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됐다. 세종보는 총연장 348m(고정보 125m · 가동보 223m)에 높이 2.8~4m의 친환경적인 시설로,퇴적물과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인근의 금강 백제보는 지난 6일 일반에 공개됐다. 백제보는 총길이 311m,높이 5.3m로 금강에 들어서는 3개(세종보,백제보,공주보) 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백제보에는 일반인들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와 함께 소수력발전소(2640㎾)가 설치돼 있고 주변에 금강문화관과 전망타워가 들어선다.
부여군은 보를 중심으로 '수상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수상관광 및 레저스포츠 시설을 설치 중이다. 부여 롯데리조트 관계자는 "백제보가 부여의 명물로 자리잡으면 인근 백제문화단지 등과 연계돼 체류 · 체험형 관광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