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영산강 뱃길 34년 만에 다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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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새물결…16개 보 완공
수변구역에 생태공원·자전거길…'국민 쉼터'로 변신
수변구역에 생태공원·자전거길…'국민 쉼터'로 변신
영산강 승촌보가 완공돼 22일 개방된다. 승촌보는 나주평야와 곡창지대 호남을 상징하는 '쌀 눈'을 형상화했다. 4대강 16개보 중에서도 디자인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촌보 완공으로 광주천 합류지점까지 2~3km의 수심이 유지되면서 광주 인근에서도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하류로 20km쯤 떨어진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의 죽산보가 본격 가동됐다. 죽산보는 4대강사업으로 탄생하는 전국 16개 보 가운데 유일하게 유람선이 드나들 수 있는 문을 갖추고 있다. 죽산보 완공으로 34년만에 영산강 뱃길이 다시 열리면서 목포에서 죽산보를 거쳐 영산포,승촌보까지 70㎞ 구간에 유람선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
죽산보부터 승촌보 아래 구간까지 설치 중인 13개의 나루터 개설공사도 이달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목포인근 영암호에 통선문(폭 20m,길이 70m)이 완공되면 관광유람선,황포돛배,요트 등이 목포 앞바다에서 승촌보까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 과거 영산강 뱃길의 완전 복원이 이뤄진다.
뱃길 복원과 함께 영산강 주변에는 생태경관과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신영산8경(新榮山八景)'이 조성된다. 총 152.7㎞의 영산강 자전거 종주길이 개발돼 관광 및 여가생활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승촌보 완공으로 광주천 합류지점까지 2~3km의 수심이 유지되면서 광주 인근에서도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하류로 20km쯤 떨어진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의 죽산보가 본격 가동됐다. 죽산보는 4대강사업으로 탄생하는 전국 16개 보 가운데 유일하게 유람선이 드나들 수 있는 문을 갖추고 있다. 죽산보 완공으로 34년만에 영산강 뱃길이 다시 열리면서 목포에서 죽산보를 거쳐 영산포,승촌보까지 70㎞ 구간에 유람선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
죽산보부터 승촌보 아래 구간까지 설치 중인 13개의 나루터 개설공사도 이달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목포인근 영암호에 통선문(폭 20m,길이 70m)이 완공되면 관광유람선,황포돛배,요트 등이 목포 앞바다에서 승촌보까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 과거 영산강 뱃길의 완전 복원이 이뤄진다.
뱃길 복원과 함께 영산강 주변에는 생태경관과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신영산8경(新榮山八景)'이 조성된다. 총 152.7㎞의 영산강 자전거 종주길이 개발돼 관광 및 여가생활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