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1,050만원부터 예정..주변 시세보다 저렴
교육과 인프라 등 주거선호도 높은 곳에 지어지는 아파트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짓는 아파트 '진산마을 푸르지오' 현장 내에 샘플하우스를 열고 10월 21일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조합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11~25층 6개동에 총 43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절반 가량이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84~114㎡ 중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이 이뤄진 용인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아파트라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단지 주변에 입주 10년차 아파트의 매매가(3.3㎡당 1200만원 선)와 비교하면 100~2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고 신봉동, 성복동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에 비해서는 300~400만원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 10월21일 분양
'진산마을 푸르지오'가 건립되는 수지 진산마을은 수지구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 반경 5분 거리에 풍천초, 이현중을 비롯해 용인지역의 전통 명문학교로 꼽히는 풍덕고등학교, 수지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또 롯데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수지삼성병원, 수지구청, 보건소, 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복천 가의 냇가공원과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죽전역 인근의 수지체육공원 등 운동시설도 멀지 않다.

교통여건은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재 분당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고 10월 말부터는 분당선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2016년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가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진산마을에 8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당분간 신규 공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8월에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 및 전세난에 허덕이는 인근 또는 외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2년 8월 예정이다.<문의: 1577-6276>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