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는 19일 연속촬영 성능이 뛰어난 EOS-1D와 고화소수를 내세운 EOS-1Ds 시리즈의 장점을 모아 개발한 DSLR 카메라 'EOS-1D X'를 오는 2012년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EOS-1D X는 약 1800만 화소 풀프레임 씨모스(CMOS)센서를 탑재하고도 초당 약 12매의 고속 연속촬영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이전 버전보다 17배의 처리 능력을 갖춘 '듀얼 DIGIC 5+' 시스템을 탑재해 이지지 처리속도 및 노이즈 제거 성능을 향상시켰다.

'61포인트 고정밀 AF'와 동체 추적 AF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피사체 포착이 가능하며, 상용 ISO 100~5만1200 확장 시 ISO 20만4800이라는 초고감도를 지원해 빛이 매우 부족한 환경에서도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논카메라 최초로 네트워크를 통한 이미지 전송과 GPS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연속 촬영 성능을 중시한 프레스용 EOS-1D 시리즈와 고화소를 우선시하는 스튜디오용 'EOS-1Ds' 시리즈의 장점을 모아 출시되는 만큼 사진기자, 스포츠 사진가, 사진작가 등 모든 전문가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