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8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거여 · 마천뉴타운 2지구의 주택재개발정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거여동 234 일대 거여 · 마천뉴타운 2지구 6만1596㎡엔 지하 3층~지상 33층 높이 아파트 12개 동 1199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크기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34~150㎡로 구성된다. 전체 물량 중 임대아파트는 227가구다.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을 20% 올려 늘어난 면적만큼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를 더 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보문동6가 207 일대 4만3150㎡에 지상 20층짜리 아파트 16개 동,1028가구를 짓는 보문3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28~121㎡ 크기로 건립된다. 이 구역은 보문로(25m 도로)와 접해 있으며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숭인근린공원 동신초교 등이 가깝다.

마포로1구역 제5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정비사업계획안도 이날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곳에는 지상 21~23층 높이 아파트 124가구와 근린상가가 배치되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지하철 5 · 6호선 공덕역 및 동도중학교,경의선 지상공원(공사 중) 등이 인근에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