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우수 협력사와의 파트너쉽 강화 MOU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수주경쟁력 및 위상 강화 기대
금호건설이 베트남 현지 건설업체와 '우수 협력사 파트너쉽 강화'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금호건설(대표이사 기옥 사장)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정광식 금호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임직원 20여명을 비롯, 베트남 건설현장 17개 공종 21개의 건설업체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협력사 파트너쉽 강화’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5년 베트남에서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수주를 통해 해외건설시장에 재진출한 금호건설은 베트남을 주요 거점으로 해외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해외건설시장 확대 전략의 핵심이 될 베트남 시장에서 현지 건설업체들과 협력사 파트너쉽 강화에 관한 MOU 체결은 해외 수주 역량 강화는 물론, 향후 베트남 지역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광식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금호건설이 베트남 시장에서 현지화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MOU 체결사와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으로 상호간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장기적 관점에서 서로간의 파트너쉽을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4주 연속 보합세였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올랐다. 강남권과 용산·마포 등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였다. 강동·노원·강북구 등 외곽 지역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보합으로 전환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설 연휴 전인 2주 전보다 0.04% 내렸다. 직전(-0.05%)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수도권(-0.03%→-0.02%)과 지방(-0.07%→-0.06%)도 낙폭 축소됐다. 서울은 0.02% 올랐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03%), 서초구(0.06%), 송파구(0.13%)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상승폭이 연휴 전보다 커졌다. 용산구(0.05%)와 마포구(0.05%), 광진구(0.04%), 양천구(0.04%)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동구와 노원구는 각각 0.03% 하락했다. 동작구(-0.01%), 금천구(-0.01%), 구로구(-0.01%), 은평구(-0.01%), 강북구(-0.01%)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3%), 전북(0.02%), 충북(0.01%) 등은 상승, 대구(-0.21%), 경북(-0.11%), 인천(-0.08%), 대전(-0.07%), 제주(-0.06%), 부산(-0.06%), 경남(-0.05%),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0.01%) 대비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서울(0.00%→0.01%)은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8%), 광주(0.03%), 충북(0.03%), 부산(0.02%) 등은 상승, 경기(0.00%) 등은 보합, 대구(-0.08%), 대전(-0.06%), 제주(-0.03%), 강원(-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서울 집값이 지역별로 엇갈리고 있다.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핵심 지역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외곽 지역에선 가격이 계속 내려가는 모양새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2% 상승했다. 전주 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서울 핵심 지역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송파구가 0.13% 올라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달 27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말 26억원까지 내렸지만 약 두 달 만에 1억원 이상 상승했다. 작년 초 21억~22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사이 5억원이 뛰었다.건너편에 있는 ‘트리지움’ 전용 84㎡도 지난달 25억1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작년 말 24억6000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5500만원 올라 다시 25억원대로 올라왔다.서초구도 0.06% 상승했다. 잠원동에 있는 ‘신반포2’ 전용 92㎡는 지난달 38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해 말 거래된 37억5000만원보다 7000만원 올랐다. 반포동에 있는 ‘반포미도’ 전용 84㎡는 지난달 30억원에 거래돼 작년 말 28억원보다 2억원 뛰었다.강북권 핵심지역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용산구는 0.05% 올랐다. 서빙고동에 있는 ‘신동아’ 전용 166㎡는 지난달 41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인 38억5000만원(9월)보다 2억8000만원 올랐다.마포구(0.05%)도 도화동과 염리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도화동에 있는 ‘도화현대’ 전용 113㎡는 지난달 13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3월 거래된 11억4000만원보다 1억6000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5일 서울 강남3구 최초로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과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거여새마을은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대표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주민총회를 통해 삼성물산·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추천했다. 시공자 선정 6개월 여 만에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재개발에 나서는 셈이다. 이번 공동사업시행협약은 공사비 적정성 검증과 과도한 공사비 증액 방지, 주민의사 반영, 물가연동, 민간사업자 리스크 경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공공재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LH는 공동사업시행자 변경지정을 구청에 요청했으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여새마을은 2023년 1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뒤 2월 사업시행자로 LH가 지정됐다. 총 공사비는 약 7000억원으로 용적률 281.86% 최고층수 35층, 12개 동 규모의 주택 167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수진 LH 서울지역본부 도시정비사업처장은 “거여새마을 공동사업시행 협약은 민간과 차별화된 개발사업의 전문성, 투명한 사업관리 등 LH만의 강점을 인정받아 시장 선호도가 높은 명품브랜드와 체결한 성공사례”라며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한 정책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