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를 점령하라' 2차 집회가 열린다.

국내 시민사회와 각계 단체들로 구성된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 측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여의도를 점령하라 -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라는 주제로 집회를 개최한다고 19일 전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Occupy Wallstreet(월가를 점령하라)'시위와 연대해 국내 금융의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제 2차 집회를 연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4시 한국거래소 앞에서는 한국 금융자본의 폐해를 비판하는 사전 기자회견도 마련한다.

이 집회에는 금융소비자협회, 금융소비자권리찾기연석회의, 투기자본감시센터, 참여연대, 사회당, KIKO 피해기업 공동대책 위원회 등이 함께 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