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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정복한 노출의 여왕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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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오른 인물은 오인혜였다. '오인혜 드레스'는 하루종일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 무명의 여배우는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한경닷컴 설문조사(http://www.hankyung.com/poll/)에서 '오인혜 파격노출 어떻게 보시나요?'는 질문을 한 결과 총 947명이 참여했으며 35.7%가 '지나친 노출 민망하다'고 답했다. 뒤이어 '섹시미 보기좋았다'(23.4%), '노이즈 마케팅'(21.1%), '자신감의 표출'(19.7%)라고 답했다.

시상식 노출 찬성 측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각종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선정적인 노출은 불쾌감과 민망함을 주며 대중들에게 인지되기 위해 여성으로서 몸을 상품화하는 홍보 전략 수단으로 전락할 뿐이라는 입장이다.

오인혜 노출 어떻게 보십니까…'지나친 노출 민망' VS '자신감의 표출'
반면 반대 측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위한 여배우들의 과감한 노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여성의 노출 패션이 일상화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끼와 개성 표현의 장인 레드카펫 위의 노출은 오히려 적극적인 자기표현의 방식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오인혜가 입은 드레스는 백지영이 지난 2006년 11월 Mnet 뮤직페스티벌(MKMF)서 입었던 의상으로 오인혜는 이 드레스의 어깨끈 길이를 늘여 가슴을 드러내는 등 직접 리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인지도 없는 신인배우들의 노출 전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인혜는 박철수 감독의 '익스트림'과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미몽(美夢),서울'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영화 속에서도 파격적 정사신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또 한번 화제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