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첫 부부회원 탄생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덕우 ㈜덕양 회장(78 · 왼쪽)과 부인 장선오 씨(73 · 오른쪽)가 각각 울산지역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후 50년 동안 에너지 기업을 일구면서 지역에 봉사활동을 해온 인물이라고 공동모금회는 설명했다. 그는 2001년 사재 5억5000만원을 출연해 춘포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현재까지 중 ·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534명에게 장학금 3억2500만원을 지원했다.

이 회장은 18일 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앞으로 5년 동안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울산지역 최초의 여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부인 장씨는 1억5000만원을 같은 날 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