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당진군수는 '3수'끝에 꿈을 이룬 의지의 행정가다. 2004년 보궐선거에 이어 2006년 5 · 31 지방선거에서 각각 자민련과 국민중심당 후보로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다시 출마해 4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군수는 내무부(행정안전부)와 충남도에서 30여년간 근무한 행정 전문가다. 당진읍 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타고난 성실함과 꼼꼼한 일처리를 장점 삼아 당진군청,충남도청,중앙부처로 옮겨가며 보다 넓은 행정을 경험했다.

충남도에서 잠시 당진군 부군수로 내려왔던 1998년에는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해뜨는 마을)'을 관광상품으로 기획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신년 일출을 동해가 아닌 서해안에서 볼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했다. 이 같은 공로 등으로 국무총리 표창,대통령 표창,대통령 근장포장,그리고 공무원 최고의 영예인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45년 충남 당진 대덕리 출생 △1961년 당진중 졸업 △1964년 당진상고 졸업 △1966년 서라벌예술대학 방송과 졸업 △1970년 당진군 당진읍에서 공직 시작 △1979년 내무부 근무 △1998년 당진군 부군수 △2001년 충남도 농림수산국장 △2004년 지방이사관 명예퇴직